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3)
[N수생]삼수생,사수생에게 주는 조언 살다보면 20대 어린나이에 지나가면 별것도 아닌, 오히려 미리 겪어봐서 내가 단단해졌구나 싶은 경험이 사수를 한 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일이었다. 나는 현역이 재수여서 굳이 따지자면 삼수를 한 거지만 어차피 사람들은 그런거 모르므로 그냥 사수생이라고 말하고 다녔고 지금도 간간히 학번이 나이에 비해 왜 이렇게 느리냐는 질문이 들어오면 또 쿨하게 사수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만큼 N수에 민감한 곳도 참 없는것 같고, 대학 늦게 들어가면 계속 불이익이 있을거라고 하지만... 그때당시 나는 현역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대학 들어가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재수, 삼수, 사수까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물론 불확실성에 배팅하는게 쉽지 않은일이지만... 인생 살다보..
[이공계/대학원/전문직/취업] 대학 졸업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라면 요즘처럼 취업이 힘든 시기에 학부 졸업을 앞둔자라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을것이다. 나또한 서브프라임 시기에 학부 졸업을 앞두고 고민끝에 자대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케이스이다. 그때 당시나 지금이나 취업이 어려운 시대 속에서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선택할 수 있을까? 내가 학부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것인가? (*여러 분야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는 글이므로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로스쿨/변리사시험 준비 학점관리를 잘했고, 문과 기질이 조금 더 강한 이공대생이라면 로스쿨 준비를 시도할 수 있다. 실제 대기업을 다니다가 퇴사하고 로스쿨을 진학하는 케이스도 많이 봐왔다. 30대 초반도 시도할 수 있는 분야라고 본다. 만약에 학점이 조금 부족하지만 ..
[세컨하우스/주말별장/시골집/할머니집] 세컨하우스에서 여름나기 현재 살고 있는 세종시에서 50분 정도 거리인 부여에 시댁 세컨하우스가 위치해있다. 여름이 되면서 격주에 한번씩 주말마다 방문하고 있다. 여름에 워터파크에 가서 노는것도 좋지만, 수많은 인파와 수질 문제, 먹고 사는 것에 대한 지출이 너무 많아 자주 가기가 힘들다. 워터에어바운스를 구매하는데 40만원가량의 돈이 들어갔지만, 물놀이 말고도 봄,가을에 슬라이드용으로 펼칠수 있으므로 풀빌라 1박 가격 낸 셈치고 과감하게 구매했다. 에어바운스도 몇번 타더니 비치베드 타고 후룸라이드타럼 슬라이드 내려오기, 엎드려서 슬라이드 타기, 정글짐처럼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기, 볼풀장 볼 갖고 슬라이드에서 떨어뜨리기 등등 그 안에서 또 상상력을 발휘하여 신나게 논다. 큰아이, 작은아이 모두 마당에 펼쳐준 수영장에서 매년 놀다..
[첫째아이 교육] 6살 남아 (사)교육 정보 첫째아이를 딱히 영유에 보내고 있지 않지만 예체능 사교육을 시키고 있는중이다. 아이에게도 몸이 건강하기 위해 운동 하나는 꼭 해야하며 마음과 뇌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미술과 음악도 배워야 된다고 알려주었다. 그 외에도 테블릿 학습지와 주산을 시키고 있다. 이렇게 써보니 극성학부모가 된 기분이지만 생각보다 일주일동안 스케쥴을 잘 분산시켜놓아서 아이에게 부담가지 않도록 했다. 그렇다면 에너지가 넘치는 6살 남아에게 내가 지금 시키고 있는 교육들에 대해 썰을 풀어보겠다. 1. 축구 6살이 되면 보통 태권도나 수영을 바로 보내는 편인데, 축구를 선택한 이유는 심플하다. 태권도는 초등학교 1학년되면 어차피 보낼거고, 매일 보내게 되면 다른 걸 배울 기회가 없어서다. 수영은 여름만 되면 풀장 펼쳐놓고 주말마다 해..
[아이둘 워킹맘] 복직한지 1년이 지나다. 둘째 육아휴직이 끝나고 복직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정신없이 지내느라 잊고 지내던 블로그도 1년만에 들어와봤다. 나는 다행히 친정 시댁 모두가 집 근처에 계셔서 아이들을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께 번갈아 맡기고 출근해오고 있다. 참으로 축복받은 워킹맘이다. 둘째 육아휴직이 끝나고 복직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정신없이 지내느라 잊고 지내던 블로그도 1년만에 들어와봤다. 나는 다행히 친정 시댁 모두가 집 근처에 계셔서 아이들을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께 번갈아 맡기고 출근해오고 있다. 참으로 축복받은 워킹맘이다. 큰아이는 벌써 여섯살이 되었고, 둘째는 세살이 돼서 각각 집 앞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내가 7시쯤 집에 나서면 아이들은 집에서 할머니와 아침을 먹고 공부하거나 놀거나 쉬다가 8시..
[가족이민/미국이민/미국유학/해외거주]이민생활이 궁금한가요? 이민시절 느꼈던 점들-(1) 나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미국 텍사스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 우리 가족은 투자이민으로 미국으로 갔고, 미국에서 거주하는 동안 느꼈던 점들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하여 공유해보고자 한다. 1. 제2외국어, 영어실력.. 미국에 살면 저절로 생길까? 정답은 아니다. 물론, 초등학생 시절에 유학이나 이민을 간 경우라면 거의 저절로 생긴다. 그런데, 나처럼 중학교 때 이민을 가게되면 노력 없이는 영어실력 절대로 늘지 않는다. 주변에 중학교 3학년 때쯤 미국으로 건너와서 한국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던 또래들이 몇 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그리고 대학 가서도 영어실력이 ESL (English as Second Language의 줄임말)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처음 미국 학교에 들어가면 모든..
[대학생활고민] 학점이 내 마음처럼 오르지 않을때, 도움되는 좋은 공부방법 어제에 이어 자기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끄적여볼까 한다. 말했다시피 나는 4수를 한 후에 공대에 들어간 이력이 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고등학교를 외국에서 졸업하여 수시전형으로 들어간 case인데 이러다보니 일반과목부터 너무 어렵고 힘들어 다시 살던곳으로 돌아갈까 첫 두학기 내내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성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고, 물론 3학년1학기에 동아리에 너무 몰입하다보니 학점이 다시 안좋아졌었지만 2학기 때 끌어올려 4학년 때는 풀학점 채워서 듣고 4점대를 찍기도 했다. 그렇다면, 대학가서 공부가 내 마음대로 잘 안될 때 어떻게 해야할까? 1.원인분석-공부방법이 잘못됐다. 일차적으로 학점이 안 오르는 원인분석을 해야한다. 보통 이유는 간단하다. 공부방법이 잘못돼서이다...
[30대/공대녀/취직/결혼/육아] 내가 만약 20대로 돌아간다면...?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점들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매일 매일 글 하나씩은 올리자고 매번 다짐하지만 결국 이렇게 띄엄띄엄 포스팅하게 된다..ㅜㅜ 사실 요즘 둘째 육아를 하면서 시간의 여유가 생길때마다 재테크 관련 유투브와 책을 보느라 글쓰기를 미루게 되는것도 있다. 30대 중반 아이 둘 엄마가 되어보니..그리고 여러 영상과 책을 보다보니,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떠한 선택을 과연했을까 삶을 되짚어보게 된다. 나는 4수로 공대에 입학하여 본교 석사과정까지 마친후 충청권의 한 연구소에 취직하여 3년정도 다니다 다른 연구소로 이직한 경험이 있다. 그 사이 결혼도 하고 아이를 둘 낳고 현재 둘째 육아휴직중이다. 대학에 다녔을 시절 기억에 남는 두가지 키워드는 슬프게도 과외와 술이다....ㅎㅎ 중간중간 물론 연애도 하고 인턴도 다녀보고 학교생활도 재미나게 했지..